– 재정 증명 기준 연 €10,200로 상향, 초기 숙소 증빙도 필수 제출 요건으로 추가 – ‘Universitaly 사전 등록’ 조기 완료가 비자 발급 및 합격의 최종 열쇠
[iibt뉴스=교육부] 최근 영국이나 호주 등에 비해 합리적인 학비로 세계적인 수준의 의학 교육을 받을 수 있어 국내 수험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탈리아 국립대학교 영어 의과대학(IMAT)의 입학 및 비자 행정 절차가 예년에 비해 크게 까다로워졌다.
이탈리아 교육부(MUR)와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의 최신 지침에 따르면, 2026/2027학년도 이탈리아 유학 비자 발급을 위한 규정이 전방위적으로 강화되어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철저한 사전 대비가 요구된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유학 비자 신청 시 제출해야 하는 ‘재정 증명(Bank Statement)’ 기준의 대폭 상향이다. 현지 체재비를 증빙하기 위한 영문 은행 잔고 증명서의 최소 기준 금액이 올해 연간 약 €10,200(한화 약 1,500만 원 상당) 수준으로 크게 올랐다. 안전한 비자 발급을 위해서는 기준 금액을 상회하는 여유 있는 자금을 증빙하는 것이 권장된다.
또한, 과거에는 비교적 관대하게 심사했던 ‘초기 숙소 증빙(Accommodation Proof)’이 필수 의무 제출 요건으로 전환되었다. 이에 따라 비자 신청 단계에서부터 대학교 기숙사 배정 확인서, 현지 임대차 계약서, 혹은 최소 한 달 이상의 확정된 숙소 예약증을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 이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 비자 발급이 거절될 수 있어 출국 전 주거지 확보가 시험 합격만큼이나 중요한 관문이 되었다.
어학 성적에 대한 검증도 철저해졌다. 과거 일부 지원자들이 IMAT 시험 자체에는 어학 요건이 없다는 점을 오인하는 경우가 있었으나, 실제 대학의 서류 승인(Validation)과 대사관의 학생 비자 발급 심사에서는 B2 레벨 이상(IELTS 5.5~6.0 이상)의 공인 영어 성적이 강력하게 요구되므로 사전 등록(Pre-enrollment) 단계에서부터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교육 전문가들은 “로마 사피엔차 대학교(Sapienza)나 마르케 대학교(UNIVPM) 등 명문 국립대 의대는 전 세계 지원자가 폭증해 Universitaly 서류 승인(Validation) 및 대사관 비자 심사가 최대 90일까지 지연될 수 있다”며, “가장 까다로운 학력 가치 증명서(DV)와 아이엘츠 성적이 이미 준비된 학생이라면, 7월 IMAT(국제 의대 입학 시험) 본접수 전인 지금 즉시 Universitaly 사전 등록을 완료해 승인 대기열을 선점해야 비자 발급 리스크를 피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탈리아 영어 의대 입학의 최종 관문인 IMAT 시험은 오는 9월 실시될 예정이며, 철저한 서류 준비와 더불어 생물, 화학 등 과학 과목의 고득점 확보가 합격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미니 인터뷰] IIBT 코리아 유미경 대표(KCL 이학박사)
“이탈리아 의대는 세계 최고 수준의 임상 환경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연간 학비가 수백만 원 선으로 매우 저렴해, 글로벌 의사를 꿈꾸는 국내 영재들에게 최적의 대안입니다. 다만 행정 절차가 까다롭고 규정이 매년 강화되는 만큼, 전문가의 정확한 타임라인 관리가 선행되어야 IMAT 시험에 온전히 집중해 합격을 거머쥘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