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인정된 영국 2개교, 요건은 A레벨 AAA~A*AA + 화학·생물 필수
정부가 해외학생 정원을 전체의 약 9%로 제한… 학비는 5년 4억원대
※ 3부작 시리즈 2편. 1편에서는 싱가포르가 인정 해외 의대를 120개로 늘린 배경과 영국 「의사수련(우선순위) 법 2026」의 대비 구도를 다뤘다. 이번 편은 실제 입학 경로를 대학이 공표한 자료로 따진다.
싱가포르가 2026년 2월 새로 인정한 영국 의대는 세인트조지런던대와 엑서터대 두 곳이다. 둘 다 5년제 학부 의학 과정이고, 한국 학생이 지원하려면 A레벨 또는 IB가 사실상 유일한 경로다. 국내 고교 내신과 수능만으로 영국 의대에 직접 지원하는 길은 없다.
다만 ‘지원할 수 있다’와 ‘들어갈 수 있다’는 다른 문제다. 두 학교가 공개한 입학 자료를 보면 그 격차가 숫자로 드러난다.
1. 두 학교의 A레벨 요건
세인트조지런던대 (현 시티세인트조지스런던대)
2026/27학년도 입학 기준 학교 공식 안내는 다음과 같다.
- 과정·코드: 5년제 MBBS, UCAS 코드 A100, 투팅 캠퍼스(런던). 실습년 포함 6년 과정도 있다
- A레벨: 최저 AAA, 화학과 생물(또는 인간생물) 포함. 최저 요건일 뿐이며 실제 오퍼는 AAA~A*AA 범위에서 나온다. A레벨은 최대 2년 이내 한 번의 응시(one sitting)로 완료해야 하며, 특별사정 신청이 받아들여진 경우에 한해 3년차 수학이 허용된다
- GCSE: 5과목 6등급(B) 이상, 영어·수학·과학(더블 또는 트리플) 포함. GCSE 재응시는 인정하나 성인 문해·수리 과정이나 Functional Skills로는 대체할 수 없다
- IB: 총점 36점, HL 18점 이상에 HL 생물·화학 각 6점. GCSE 수학·영어에서 6등급을 받지 못한 경우 SL 수학·영어 각 5점 이상 필요. 3년차 수학이 필요한 재응시는 불인정
- 입학시험: UCAT 필수. 각 인지 영역 500점 이상이 하드 요건이고, 전체 컷오프는 매년 산정된다. UCAT 관련 특별사정은 일절 고려하지 않는다
- 면접: 입학 요건 충족 시 MMI 초청
- 영어: IELTS 7.0(작문 7.0, 나머지 각 6.5)
- 학비(2026/27): 영국 학생 9790파운드, 국제학생 4만6000파운드
주의할 지점이 세 가지 있다.
첫째, 4년제 대학원 입학 과정(A101)은 홈(Home) 학비 지위 지원자만 받는다. 국제학생은 A100 5년제만 가능하다.
둘째, 학교 공식 페이지의 IB 요건이 상단 요약란에는 35점, 하단 상세란에는 36점으로 서로 다르게 표기돼 있다. 지원 전 입학처 확인이 필요한 대목이다.
셋째, 이 학교는 시티런던대와 합병해 현재 명칭이 ‘시티세인트조지스런던대’다. 그런데 SMC 인정 목록에는 ‘St George’s, University of London, School of Health & Medical Sciences’로 등재됐다. 1편에서 짚었듯 SMC는 등재 시점의 프로그램과 캠퍼스만 인정하며 이후 중대한 변경은 인정되지 않을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합병 이후 등재가 그대로 유지되는지는 SMC 제2부속서 원문 확인이 필요하다.
엑서터대
2027년 입학 기준 학교 공식 안내다.
- 과정·코드: 5년제 BMBS, UCAS 코드 A100. 캠퍼스는 엑서터 세인트루크와 트루로(콘월) 두 곳
- A레벨: A*AA. 화학 A, 생물 A 포함. General Studies는 오퍼에 포함하지 않는다
- IB: 38점(HL 766), HL 화학·생물 각 6점
- GCSE: 영어 6등급(B) 이상
- BTEC: D*DD. 단 BTEC Extended Diploma 지원자는 A레벨 생물·화학 A등급을 별도로 갖춰야 한다
- T레벨: 인정하지 않음
- 입학시험: A레벨 수료 후 2년 이내 입학하는 지원자는 UCAT, 학위 소지자이거나 A레벨 수료 후 2년이 지난 지원자는 GAMSAT
- 면접: MMI. 대면 또는 온라인으로 진행
- 컨텍스추얼 오퍼: A레벨 AAB, IB 34/665. 다만 과목 요건은 그대로 충족해야 한다
- 학비: 영국 학생 9790파운드, 국제학생 4만8900파운드
엑서터에는 한국 학생이 놓치기 쉬운 조건이 하나 더 있다. 학교는 재학 중 최소 1년을 콘월 트루로의 로열콘월병원 지식센터에서 보내야 하며 그 기간에는 콘월로 거주지를 옮겨야 한다고 명시한다. 런던이나 대도시 생활을 전제로 계획을 세우면 어긋나는 부분이다.
요건 비교
| 항목 | 시티세인트조지스런던대 | 엑서터대 |
|---|---|---|
| 학위·기간 | MBBS 5년 | BMBS 5년 |
| A레벨 | AAA(오퍼 AAA~A*AA) | A*AA |
| 필수 과목 | 화학 + 생물/인간생물 | 화학 A + 생물 A |
| IB | 36점, HL 18, 생물·화학 HL 6 | 38점(766), 화학·생물 HL 6 |
| GCSE | 5과목 6등급, 영·수·과 포함 | 영어 6등급 |
| 입학시험 | UCAT(영역별 500 이상) | UCAT 또는 GAMSAT |
| 면접 | MMI | MMI(대면 또는 온라인) |
| 국제학생 학비 | 4만6000파운드(2026/27) | 4만8900파운드 |
| 국제학생 대학원 과정 | 불가(A101은 홈 지위 한정) | GAMSAT 경로 존재 |
| 특이사항 | A레벨 2년 내 1회 응시 완료 | 최소 1년 콘월 거주 |
2. 국제학생 정원: 165 대 19
시티세인트조지스런던대는 의학 과정 입학 통계를 연도별로 공개한다. 5년제 MBBS의 정원 배분은 다음과 같다.
| 입학연도 | 영국 학생 | 해외 학생 |
|---|---|---|
| 2021/2 | 184 | 19 |
| 2022/3 | 165 | 19 |
| 2023/4 | 165 | 19 |
| 2024/5 | 165 | 19 |
| 2025/6 | 165 | 19 |
영국 학생 정원은 184명에서 165명으로 줄었지만 해외 학생 정원은 5년 내내 19명으로 고정돼 있다.
학교는 그 이유를 직접 밝히고 있다. 5년제 MBBS는 해외학생 및 대학원생 정원 통제를 받으며, 정부가 해외 학생 정원을 전체 정원의 약 9% 수준으로 제한한다는 것이다. 대학원 입학자에게도 약 25%의 상한이 별도로 적용된다. 이 통제 안에 머물기 위해 학교는 지원자 범주를 나눠 각각 순위를 매기고 범주별로 UCAT 컷오프를 따로 정한다고 설명한다.
2025/6 지원 사이클 실적을 보면 구조가 명확해진다.
| 단계 | 영국 학생 | 해외 학생 |
|---|---|---|
| 지원(정규+유예) | 1293명 | 336명 |
| 면접 | 782명 | 130명 |
| 조건부 오퍼 | 576명 | 63명 |
| 실제 등록 | 162명 | 21명 |
지원자 대비 정원은 영국 학생이 약 7.8대 1, 해외 학생은 약 17.7대 1이다. (본지 계산, 정원 대비 정규·유예 지원자 합산 기준)
UCAT 컷오프는 국제학생이 항상 높지는 않다
이 학교는 연도별 UCAT 컷오프도 공개한다. 비졸업자 기준 최근 수치는 다음과 같다.
| 사이클 | 영국 학생 | 해외 학생 |
|---|---|---|
| 2023 | 2630 | 2630 |
| 2024 | 2690 | 2700 |
| 2025 | 2600 | 2750 |
| 2026 | 1880 | 1640 |
2025년까지는 해외 학생 컷이 같거나 높았지만, 2026년 사이클에서는 해외 학생 컷이 오히려 낮았다. 2025년 시험부터 UCAT에서 추상적 추론 영역이 빠져 총점 체계가 달라졌기 때문에 2025년 이전 수치와 2026년 수치를 직접 비교할 수는 없다.
학교는 컷오프가 매년 지원자 풀의 점수 분포에 따라 결정되며, 과거 수치로 이후 연도를 예측하는 데 사용하지 말 것을 명시적으로 경고한다. 정원이 지원자 수에 비해 워낙 적어 소수 인원의 점수 분포만 달라져도 컷이 크게 움직인다는 뜻이다.
“국제학생은 UCAT을 더 높게 받아야 한다”는 일반론은 이 데이터로 확인되지 않는다. 연도에 따라 반대가 되기도 한다.
취재 메모 — 영국 의대 국제학생 정원을 “약 7.5%”로 소개하는 자료가 국내외에 다수 유통되고 있으나, 본지가 확인한 범위에서 이 수치의 1차 출처는 확인되지 않았다. 시티세인트조지스런던대는 자교 기준으로 “약 9%”라고 공표하고 있다. 상한 비율은 학교별·연도별로 다를 수 있으므로 지원 대상 학교가 공개한 수치를 개별 확인해야 한다. 엑서터대는 본지 확인 시점 기준 국제학생 정원과 지원자 수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정원은 적지만, 매년 채워진다
숫자만 보면 위축되기 쉽다. 그러나 같은 표를 다른 방향에서 읽으면 다른 그림이 나온다.
2025/6 사이클에서 이 학교는 해외 학생에게 조건부 오퍼를 63건 냈고, 최종적으로 21명이 등록했다. 정원 19명을 넘긴 수치다. 2021/2 이후 5개 연도 모두 해외 학생 등록자가 나왔고, 그중 대학원 입학자도 매년 2~5명씩 포함돼 있다.
즉 해외 학생 자리는 비워두는 자리가 아니라 매년 실제로 채워지는 자리다. 면접에 초청된 해외 학생이 2025/6 사이클에만 130명이었다는 점도 함께 봐야 한다. 요건을 충족하고 UCAT 컷을 넘기면 면접 단계까지는 상당수가 올라간다.
관건은 경쟁률의 크기가 아니라 탈락 지점이 어디인지를 알고 준비하는 것이다. 아래에서 정리하듯 실제 탈락은 A레벨 성적 자체보다 GCSE 누락, 재응시 제약, 입학시험 경로 착오 같은 요건 관리에서 갈리는 경우가 많다.
3. 비용: 5년 학비만 4억원대
두 학교가 공표한 국제학생 연간 학비를 5년으로 단순 계산하면 다음과 같다.
| 학교 | 연 학비 | 5년 합계 | 원화 환산(1파운드=1800원) |
|---|---|---|---|
| 시티세인트조지스런던대 | 4만6000파운드 | 23만파운드 | 약 4억1400만원 |
| 엑서터대 | 4만8900파운드 | 24만4500파운드 | 약 4억4010만원 |
(본지 단순 계산. 환율 변동과 연도별 학비 인상분은 반영하지 않았다.)
주의할 점은 입학 연도 학비로 5년 총액을 계산하면 과소 추정이 된다는 것이다. 시티세인트조지스런던대는 학부 학비가 영국 정부가 허용하는 상한선에 맞춰 정해지며 정부 정책에 따라 이후 연도에 인상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여기에 런던권 또는 데번·콘월 지역 생활비, 학생비자 관련 비용, 예방접종·건강검진 등 부대비용이 별도로 든다.
두 학교 모두 국제학생을 대상으로 한 장학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므로, 실제 부담액은 장학금 수혜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4. 골웨이의 함정: 한국 학생은 대학에 직접 지원할 수 없다
이번에 함께 인정된 아일랜드 골웨이대는 별도의 주의가 필요하다.
골웨이대는 공식 입학 안내에서 비EU·비영국 지원자의 의학 과정 직접 지원을 받지 않는다고 명시한다. 국제학생은 지역별로 지정된 에이전시를 통해 지원해야 하며, 학교는 해당 에이전시에 문의해 지원 가능 여부와 입학 요건을 확인하라고 안내한다. 미주 지역 창구는 애틀랜틱브리지 프로그램이고, 사우디아라비아·오만 정부 장학생은 자국 문화원을 통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즉 한국 학생에게는 대학이 아니라 에이전시가 1차 관문이 되는 구조다. 확인해야 할 것이 두 가지 늘어난다. 첫째, 아시아 지역 지정 에이전시가 누구이며 한국 지원자를 받는지. 둘째, 에이전시가 안내하는 요건이 대학 공식 안내와 일치하는지다. 어긋날 경우 대학 공식 안내가 우선한다.
아일랜드 의대는 EU·영국 지원자에게 CAO를 통한 HPAT 응시를 요구하지만, 골웨이대는 비EU 지원자의 입학 요건을 에이전시 안내에 위임하고 있어 별도 확인이 필요하다.
5. 한국으로 돌아올 생각이라면: 두 학교 모두 복지부 목록에 없다
여기서 반드시 짚어야 할 사실이 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공개한 2026년 6월 2일 기준 ‘보건복지부장관이 인정하는 외국학교 현황’에서 의사 직종 인정 학교는 41개국 202개교다. 이 가운데 영국 소재는 24개교인데, 이번에 싱가포르가 새로 인정한 두 학교는 어느 쪽도 이 목록에 없다.
엑서터대는 검색되지 않으며, 세인트조지런던대도 마찬가지다. 한국 목록에 있는 ‘St. George’s University’는 그레나다 소재의 전혀 다른 대학이다. 이름이 유사해 혼동하기 쉬운 대목이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즉 두 학교를 졸업하면 싱가포르 등록은 신청할 수 있지만, 현행 목록만 놓고 보면 한국 의사 예비시험 응시 자격이 자동으로 인정되지는 않는다.
다만 ‘목록에 없다’가 ‘끝’은 아니다
여기서 한국 제도의 구조를 정확히 알아둘 필요가 있다. 복지부 인정 목록은 처음부터 완성된 명단이 주어지는 방식이 아니라, 개별 졸업생의 인정심사 신청이 통과될 때마다 학교가 추가되는 누적 구조다.
보건복지부가 안내하는 절차는 이렇다. 졸업생이 국시원에 외국학교 인정심사를 개별 접수하면, 위원회가 구성돼 심의하고 그 결과를 복지부가 승인한 뒤 신청자에게 통보한다. 불인정 통보를 받은 경우 30일 이내에 불인정 사유를 반증할 서류를 갖춰 재심의를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기와 마감일은 매년 국시원 공고로 정해진다.
이미 인정된 학교를 졸업하고 해당국 면허를 취득한 경우에는 이 인정심사 절차 없이 곧바로 예비시험과 국시에 응시할 수 있다. 반대로 목록에 없는 학교라면 졸업하고 영국 의사면허를 취득한 뒤 인정심사를 신청하는 순서가 된다. 국시원도 인정심사 기간 중에는 인정 학교가 추가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제출 서류는 만만치 않다. 학위증·성적증명·면허증 등은 아포스티유 확인을 받아야 하고, 인정신청서와 외국학교 기초현황표 등 국시원 서식을 함께 내야 한다. 원본이 영어인 서류는 번역공증을 생략할 수 있다.
정리하면 이렇다. 엑서터대나 세인트조지런던대를 졸업해도 한국 면허 경로가 원천적으로 막혀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이미 목록에 있는 학교와 달리 인정심사라는 절차가 하나 더 붙고, 그 결과가 사전에 보장되지 않는다. 목록에 있는 학교를 고르면 이 변수를 없앨 수 있고, 없는 학교를 고르면 이 변수를 안고 가는 것이다. 어느 쪽을 택하든 판단은 지원 전에 내려야 한다.
이 문제는 3편에서 두 나라 제도를 나란히 놓고 상세히 다룬다.
6. A레벨이 실질 경로인 이유, 그리고 함정
한국 학생이 영국 의대에 지원하려면 A레벨이나 IB가 필요하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실제 탈락은 A레벨 성적 자체보다 부수 요건에서 갈리는 경우가 많다.
- 화학+생물 조합은 협상 대상이 아니다. 두 학교 모두 화학과 생물을 동시에 요구한다. 화학·수학·물리 조합으로는 지원 자체가 불가능하다.
- GCSE 요건이 별도로 존재한다. 시티세인트조지스런던대는 5과목 6등급 이상에 영어·수학·과학을 포함할 것을 요구한다. A레벨만 준비하고 GCSE 단계를 건너뛴 학생이 마지막에 걸리는 지점이다.
- 재응시 제약이 있다. 시티세인트조지스런던대는 A레벨을 최대 2년 이내 한 번의 응시로 완료할 것을 요구하며, IB에서도 3년차 수학이 필요한 재응시는 인정하지 않는다.
- 자격의 유효기간이 있다. 시티세인트조지스런던대는 비졸업자의 경우 GCSE를 제외한 모든 자격을 지원 연도를 포함해 최근 5년 이내에 취득했을 것을 요구한다.
- 입학시험 경로가 나이에 따라 갈린다. 엑서터대는 A레벨 수료 후 2년이 지나면 UCAT이 아니라 GAMSAT을 요구한다. 재수·삼수 또는 편입 경로를 고려한다면 미리 확인해야 한다.
- 영어 요건은 별도다. IELTS 7.0(작문 7.0)은 A레벨 성적과 무관하게 충족해야 한다.
7. 체크리스트
- A레벨 과목 조합을 화학+생물로 먼저 고정한다.
- GCSE·IGCSE 성적을 함께 관리한다. A레벨만으로는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
- 지원 학교의 해외학생 정원과 실제 등록자 수를 공개 자료로 확인한다. UCAS는 의학 계열 최대 4개교까지만 선택할 수 있으므로 학교 선택이 곧 전략이다.
- UCAT 목표 점수를 과거 컷오프로 역산하지 않는다. 대학 스스로 예측 근거로 쓰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다.
- 5년 총액을 학비 인상률까지 넣어 계산한다. 입학 연도 학비만으로 계산하지 않는다.
- 한국 복귀 가능성을 열어둔다면 복지부 인정 목록을 먼저 확인한다. 목록에 없는 학교는 졸업 후 개별 인정심사를 거쳐야 하며 결과가 보장되지 않는다.
- 에이전시 경유가 필수인 학교는 대학 공식 페이지와 반드시 교차 확인한다.
- 1편의 결론을 잊지 않는다. 입학 시점의 인정 목록이 졸업 시점의 인정을 보장하지 않으며, 캠퍼스 소재지가 인정 여부를 가른다.
남은 확인 과제
- 엑서터대의 해외학생 정원 및 최근 지원·등록 실적(학교가 공개하지 않고 있다)
- 두 학교의 최근 3개년 한국 국적 등록자 수
- 영국 의대 국제학생 정원 상한의 근거 규정과 학교별 실제 적용 비율
- 시티런던대 합병 이후 SMC 제2부속서 등재 명칭과 실제 대학 조직의 정합성
- 골웨이대 아시아 지역 지정 에이전시 명단 및 한국 지원자 수용 여부
▶ 3편 예고: 한국 보건복지부 인정 외국 의대 제도와 싱가포르 목록 제도는 설계가 다르다. 예비시험이라는 관문이 하나 더 있는 대신, 채용 제안 없이도 면허 취득이 가능하다. 두 제도를 나란히 놓고 따진다.
참고자료
- City St George’s, University of London, “Medicine MBBS”(2026/27 entry), https://www.citystgeorges.ac.uk/prospective-students/courses/undergraduate/medicine
- City St George’s, University of London, “MBBS Medicine admissions statistics”, https://www.citystgeorges.ac.uk/about/schools/health-sciences/about/admissions-statistics
- University of Exeter, “BMBS Medicine”(2027 entry), https://www.exeter.ac.uk/undergraduate-degrees/bmbs-medicine/
- University of Exeter, “BMBS Medicine FAQs”, https://www.exeter.ac.uk/undergraduate-degrees/bmbs-medicine/faqs/
- University of Exeter, “BMBS Medicine Admissions Policy 2027”, https://www.exeter.ac.uk/v8media/recruitmentsites/documents/BMBS_Medicine_Admissions_Policy_2027.pdf
- University of Galway, “Medicine Non-EU”, https://www.universityofgalway.ie/undergrad-admissions/school-leavers/medicine/medicinenon-eu/
- University of Galway, “Undergraduate Applications (Non-EU Full Degree)”, https://www.universityofgalway.ie/global-galway/studyinireland/howtoapply/non-eu-ug
- CAO, “Selection Criteria for Undergraduate Entry to Medicine for EU Applicants 2026”, https://www.cao.ie/ugmed/
- Ministry of Health Singapore, “Eight More Overseas Medical Schools Recognised”, 2026.1.27, https://www.moh.gov.sg/newsroom/eight-more-overseas-medical-schools-recognised/
- Singapore Medical Council, “Important Notes on the List of Registrable Basic Medical Qualifications”, 2025.9.22 시행, https://file.go.gov.sg/important-notes-on-the-list-of-registrable-basic-med-qual-22-sep-2025.pdf
- Medical Schools Council, “MBBS Medicine (A100)” — 시티·세인트조지 합병 관련, https://www.medschools.ac.uk/courses/gyugugiujgj/
- UCAT Consortium, 시험 구성 변경 및 응시 통계, https://www.ucat.ac.uk/
-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보건복지부장관이 인정하는 외국학교 현황”(2026.6.2 기준), 공공데이터포털, https://www.data.go.kr/data/15126577/fileData.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