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imperial.ac.uk/
임페리얼칼리지런던은 자리를 늘렸습니다. 2021년 3,845석에서 2025년 4,484석으로 늘렸습니다.
그런데 오퍼율은 같은 기간 27%에서 24%로 떨어졌습니다.
정원을 늘린 대학이 왜 더 좁아 보이는지, 이 편에서 다룹니다.
7년 치 숫자
| 연도 | 지원 | 오퍼 | 입학 | 오퍼율 | 합격률 |
|---|---|---|---|---|---|
| 2019 | 23,532 | 8,271 | 2,857 | 35% | 12% |
| 2020 | 25,780 | 8,758 | 3,454 | 34% | 13% |
| 2021 | 28,905 | 7,821 | 3,308 | 27% | 11% |
| 2022 | 28,877 | 7,616 | 3,092 | 26% | 11% |
| 2023 | 30,739 | 7,948 | 3,137 | 26% | 10% |
| 2024 | 32,887 | 8,264 | 3,474 | 25% | 11% |
| 2025 | 33,923 | 8,143 | 3,627 | 24% | 11% |
2025년 기준으로 지원 33,923건, 오퍼 8,143건(24.0%), 입학 3,627명(10.7%)입니다.
세 열을 각각 따라가 보십시오.
지원은 23,532건에서 33,923건으로, 7년 사이 44% 늘었습니다.
입학은 2,857명에서 3,627명으로 27% 늘었습니다. 대학이 실제로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오퍼는 8,271건에서 8,143건으로 거의 그대로입니다.
오퍼 수가 움직이지 않는 상태에서 지원자만 늘면, 오퍼율은 자동으로 떨어집니다. 35%에서 24%로 떨어진 것이 그 결과입니다. 임페리얼이 문턱을 높인 것이 아니라, 두드리는 사람이 늘어난 것입니다.
②편 UCL과 비교하면 전략 차이가 보입니다. UCL은 오퍼 수를 19,676건에서 38,696건까지 두 배로 늘렸다 줄였다 하며 조절합니다. 임페리얼은 오퍼 수를 8,000건 안팎으로 고정해두고 있습니다.
이 차이 때문에 등록 전환율이 다릅니다. 임페리얼은 오퍼를 받은 학생의 약 45%가 실제로 진학합니다. 나머지는 조건 미달이거나 다른 대학을 택합니다.
학부별
2025년 기준입니다.
| 학부 | 지원 | 오퍼 | 입학 | 오퍼율 | 합격률 |
|---|---|---|---|---|---|
| 공학 | 15,844 | 3,763 | 1,720 | 23.8% | 10.9% |
| 자연과학 | 11,231 | 2,933 | 1,148 | 26.1% | 10.2% |
| 의학 | 4,434 | 1,071 | 569 | 24.2% | 12.8% |
세 학부의 오퍼율이 23.8%, 26.1%, 24.2%로 거의 같습니다. 합격률도 10~13% 안에 모입니다.
학부 단위로는 아무 정보가 없다는 뜻입니다. 임페리얼에서 의미 있는 차이는 학과에서 나옵니다.
학과별 — 여기서 갈립니다
| 학과 | 지원 | 오퍼 | 오퍼율 | 합격률 |
|---|---|---|---|---|
| 컴퓨팅 (소프트웨어공학) | 325 | 17 | 5.2% | — |
| 수학·컴퓨팅 복수전공 | 1,040 | 137 | 13.2% | 5.5% |
| 경영 | 2,183 | 309 | 14.2% | 7.4% |
| 컴퓨팅 | 3,206 | 476 | 14.8% | 8.0% |
| 기계공학 | 2,650 | 406 | 15.3% | 7.0% |
| 수학 | 3,900 | 718 | 18.4% | 6.8% |
| 항공학 | 1,667 | 326 | 19.6% | 9.0% |
| 의생명과학 | 1,864 | 376 | 20.2% | 9.8% |
소프트웨어공학 5.2%가 이 시리즈에서 지금까지 나온 가장 낮은 숫자입니다. 325명이 지원해 17명이 오퍼를 받았습니다.
이 표에서 눈여겨봐야 할 것은 오퍼율과 합격률의 관계입니다.
수학은 오퍼율 18.4%인데 합격률은 6.8%입니다. 오퍼 718건 중 264명만 자리로 이어졌습니다. 오퍼를 받은 학생의 3분의 2가 다른 곳으로 갔거나 조건을 못 맞췄다는 뜻입니다. 임페리얼 수학 지원자는 대체로 케임브리지 수학도 함께 넣습니다.
반대로 수학·컴퓨팅 복수전공은 오퍼율 13.2%에 합격률 5.5%입니다. 오퍼를 받기도 어렵고, 받아도 절반가량이 빠집니다.
국가별
| 국가 | 지원 | 오퍼 | 입학 | 오퍼율 | 합격률 |
|---|---|---|---|---|---|
| 영국 | 10,913 | 3,791 | 1,606 | 34.7% | 14.7% |
| 중국 (홍콩 포함) | 8,478 | 1,837 | 845 | 21.7% | 10.0% |
| 싱가포르 | 655 | 171 | 83 | 26.1% | 12.7% |
| 말레이시아 | 904 | 199 | 116 | 22.0% | 12.8% |
| 인도 | 1,942 | 323 | 124 | 16.6% | 6.4% |
영국 학생 합격률 14.7%와 인도 학생 6.4% 사이에 두 배 이상 차이가 있습니다.
다만 이 차이를 국적에 따른 차별로 읽으면 안 됩니다. 국가마다 지원하는 과목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중국과 인도 지원자는 컴퓨팅·수학·공학에 몰리는 경향이 있고, 그 과목들이 앞의 표에서 본 가장 낮은 오퍼율 구간에 있습니다.
이 국가별 수치의 기준 연도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2025년이 아닐 수 있으므로 참고용으로만 보시기 바랍니다.
성적 요건 — 여기가 다른 학교와 가장 다릅니다
표준 오퍼는 A*A*A에서 A*AAA입니다. 컴퓨팅의 경우 수학에서 A*를 받고, 나머지 두 과목에서 A*A 또는 세 과목에서 AAA를 받아야 합니다.
전기전자공학 안내에는 이런 문장이 붙어 있습니다. “우리는 이보다 높은 오퍼를 자주 냅니다.” A*A*A는 최소선이지 목표선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세 과목과 네 과목의 요건이 다릅니다
기계공학 요건을 보면 이렇습니다.
| 이수 과목 수 | 요건 |
|---|---|
| A레벨 3과목 | A* 수학, A* 물리, A 다른 과목 |
| A레벨 4과목 | A* 수학, A 물리, A 다른 두 과목 |
네 과목을 이수하면 물리 요건이 A*에서 A로 내려갑니다. 심화수학은 유용하지만 필수는 아닙니다.
이건 앞서 다룬 UCL과 정반대입니다. UCL은 네 과목을 이수해도 상위 세 과목만 봅니다. 임페리얼 기계공학은 네 과목을 이수하면 요건 자체를 조정해줍니다. 같은 학생의 같은 성적표가 학교에 따라 다르게 읽힙니다.
인정하지 않는 것이 많습니다
컴퓨팅 기준으로 ICT, 경영학(Business Studies), General Studies, Critical Thinking은 A레벨 과목으로 인정되지 않습니다.
기계공학은 더 나갑니다. Access to HE Diploma, T Level, UCAS 타리프, 스코틀랜드 Higher를 모두 인정하지 않습니다.
①편에서 다룬 KCL과 비교해보십시오. KCL은 Access to HE Diploma를 정식 인정 자격으로 두고 있습니다. 임페리얼 기계공학은 받지 않습니다. 성인 지원자나 비전통적 경로로 오는 학생에게 이 차이는 결정적입니다.
오퍼를 받으면 오퍼에 포함된 모든 과학 과목의 실험 평가(practical endorsement)를 통과해야 합니다.
추가 시험
과정에 따라 다릅니다. 컴퓨팅은 2027년 입학 기준으로 TMUA를 치러야 하고, 공학 계열 상당수가 ESAT를, 의학이 UCAT를 요구합니다.
시험 종류와 요구 여부가 해마다 바뀝니다. 지원 연도의 과정 페이지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IB 환산
컴퓨팅은 HL 세 과목 기준으로 수학 7점, 다른 관련 과목 7점, 또 다른 과목 6점입니다. 기계공학은 총점 40점에 HL 수학 6점, HL 물리 6점입니다.
수학은 Analysis and Approaches와 Applications and Interpretation 둘 다 HL에서 인정되지만, Analysis and Approaches를 선호합니다.
정리
1. 오퍼율 하락이 곧 난이도 상승은 아닙니다. 임페리얼은 오퍼 수를 고정해두었고, 지원자가 44% 늘면서 오퍼율이 떨어졌습니다. 자리는 오히려 27% 늘었습니다.
2. 학부 통계는 쓸모가 없습니다. 공학·자연과학·의학 셋 다 오퍼율이 24~26%로 같습니다. 학과 단위로 봐야 합니다.
3. 컴퓨팅 계열이 가장 좁습니다. 소프트웨어공학 5.2%, 수학·컴퓨팅 13.2%, 컴퓨팅 14.8%입니다.
4. 오퍼를 받아도 절반 이상이 다른 곳으로 갑니다. 임페리얼 오퍼 수령자의 진학률은 약 45%입니다. 이 학교를 안전 지원으로 넣는 학생이 그만큼 적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5. 과목 수 전략이 학교마다 반대입니다. UCL은 상위 세 과목만 보고, 임페리얼 기계공학은 네 과목을 이수하면 요건을 낮춰줍니다. 지원할 학교를 정한 뒤 과목 수를 정해야 합니다.
6. 인정 자격 목록을 먼저 확인하십시오. 기계공학은 Access to HE Diploma와 T Level을 받지 않습니다. 성적을 다 갖추고도 자격 자체가 안 되는 경우가 여기서 생깁니다.
이전 편 [영국 대학별 입결 통계 ②] UCL: 오퍼율 6%와 88%가 같은 대학입니다
다음 편 [영국 대학별 입결 통계 ④] LSE: 옥스퍼드보다 들어가기 어려운 학교가 런던에 있습니다
함께 읽기 [책으로 보는 영국 대학 ③] 타임머신 — 임페리얼은 SF의 아버지를 낙제시킬 뻔했습니다
출처
- UniAdmissions, “Imperial College London Acceptance Rates 2025”
- Dukes Plus, “Imperial College London Acceptance Rates” (원자료: 임페리얼 공표 통계 및 UCAS 2025)
- Imperial College London, Computing BEng / Mechanical Engineering MEng 과정 안내 및 전기전자공학과 입학 요건 페이지. https://www.imperial.ac.uk/study/courses/undergraduate/
자료 구분
연도별·학부별·학과별 수치는 임페리얼 공표 자료를 인용한 사설 입시기관 집계 기준이며, 원자료를 직접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국가별 수치는 기준 연도를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소프트웨어공학의 합격률과 정원 관련 수치 일부는 원자료에 없어 비워두거나 그대로 인용했습니다. 성적 요건, 인정하지 않는 자격과 과목, 추가 시험, IB 환산은 임페리얼 공식 과정 안내 기준이며, 컴퓨팅·기계공학·전기전자공학 세 과정만 확인했습니다. 다른 과정은 요건이 다를 수 있습니다. 오퍼 수 고정 전략에 대한 해석, 국가별 차이의 원인에 대한 설명은 제 판단입니다.
주의
입학 요건, 추가 시험, 과정 개설 여부는 지원 연도마다 달라집니다. 반드시 임페리얼 공식 안내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